[제목 : 부천시,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나선다]
부천시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에 나선다.
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부천근로자 건강센터와 함께 지난 11일 장기요양 요원 25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진행했다.
부천 근로자건강센터 인간공학기사 등 전문인력은 이날 요양시설을 방문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과 체조, 스트레칭 등을 도왔다.
시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이달 중에 두 차례 더 할 예정이다.
부천시 장기요양요원의 수는 현재 1만2천여 명으로 50대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이다. 어르신 케어에 따른 높은 업무강도와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보수로 인해 처우개선 요구가 계속돼 왔다.
시는 지난 4월 '부천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'를 제정했으며,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해 처우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.
한편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및 작업환경 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,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다.
부천/장철순 기자 soon@kyeongin.co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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